(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세계 2위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28일(현지시간) 2분기 순익이 21%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보잉은 이날 2분기 매출은 9.2% 감소한 156억달러, 순익은 전년동기의 9억9800만달러, 주당 1.41달러에서 7억8700만달러, 주당 1.06달러로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문가들 전망치 162억달러에 못미쳤지만 순익은 주당 1.01달러 예상을 상회했다.
보잉의 2분기 항공기 인도는 하청사의 좌석 결함 등으로 8.8% 줄어 매출과 순익에 타격을 줬다.
한편 보잉은 올해 전체로 항공기 465대를 인도할 계획이라면서 연간 순익도 2배 이상 높은 주당 3.80달러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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