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SKC가 올 2분기에 사상최대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SKC는 올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영업이익 49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61% 오른 매출 3763억원, 당기순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14%, 67%, 28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학사업의 경우 2분기 매출이 2289억원, 영업익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83% 늘어났다. 필름사업도 매출 1474억원, 영업익 294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213% 증가했다.
SKC 관계자는 "마케팅 강화로 폴리올레핀(PO) 다운스트림 제품(폴리올) 판매가 늘면서 화학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고기능성 필름 수요가 늘고 시장점유율도 확대되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법손익도 직전분기 대비 159억원이 늘어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필름사업에서 태양전지용 35%, 열수축 21%, 광학용 14% 정도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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