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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상반기 순익 1조3676억원… 전년 대비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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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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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상반기 대손 충당금 적립 부담에 따라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악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2분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29일 신한금융지주가 발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2분기에 588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77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1분기보다는 24.5% 감소한 금액이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33.9%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신한지주의 순익은 1조36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45.2%나 증가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1분기 대비 실적 감소의 주 요인은 6월말 발표된 65개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관련한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이라며 "2분기중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분기 대비 43.3% 증가했지만 경상적 수익성은 1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총자산 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 순이익률(ROE)도 각각 1.1%와 14.1%로 작년 상반기보다 0.7%포인트와 8.1%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6월 말 1.48%로 3월 말보다 0.01%포인트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88.2% 증가한 3802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35.4% 감소했다. 상반기 순익은 9천688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익이 1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일회성 이익 감소와 기업구조조정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등에 따른 것이라고 신한금융지주측은 설명했다.

2분기 중 대손비용은 전분기보다 1245억원 증가했지만, 판매관리비는 5.1% 감소했다.

신한지주의 총자산은 6월말 현재 313조4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7천억원 늘었으며, 신한은행의 총자산은 240조3천억원으로 1조5천억원 증가했다.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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