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일본 전자제품제조업체 소니가 지난 회계연도 1분기(4월~6월) 순익 257억엔 (2억9400만달러)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플레이스테이션3, 개인용컴퓨터(PC), TV 등 제품 판매호조로 소니는 올 3분기 지난해 같은기간 371억엔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매출은 3.8% 늘어난 1조6600억엔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257억엔 순손실에서 벗어나 670억엔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2011년 3월까지의 연간실적 전망치도 매출 7조6000억엔과 순익 600억엔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소니가 적자탈출에 성공한 데는 미국과 일본의 수요감소를 상쇄하고도 남는 신흥시장의 소비자들 영향이 컸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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