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관광객 증가추세가 계속되면서 올해말까지 모두 7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지난 6월말까지 소양강댐, 남이섬 등 주요 관광지 35곳을 찾은 관광객은 331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3%(44만명)가 늘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14.5%가 증가한 312만5000여명, 외국인은 30.9%가 증가한 18만5000여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해 7월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이후 급증한 관광객 증가세가 4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관광지는 남이섬(98만6000여명), 강촌(43만2000여명), 소양댐(38만3000여명), 엘리시안강촌(37만5000여명), 구곡폭포(13만7000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특히 하반기에 대규모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와 2010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등으로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져 관광객이 모두 7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1분기 관광객은 130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했으며 2분기 관광객은 1분기보다 53.8%나 증가한 200만여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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