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를 300만명으로 늘려 잡았다.
장동현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170만명”이라며 “오는 3분기 중에 총 10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는 당초 목표였던 250만명을 넘어 300만명 정도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스마트폰 보급 추세라면 내년 말에 스마트폰 가입자는 800만명에서 1000만명 정도가 될 것”이라며 “무제한 데이터 이용과 기업 비즈니스 증가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자의 가입자당 매출(ARPU)는 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매출목표을 당초 목표였던 13조원으로 유지했으며 투자액은 1000억원 가량 늘어난 1조8500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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