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증감회, 증권업계 업무 규범화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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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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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이 증권회사와 증권투자자문기구에 업무를 보다 규범화할 전망이다.
중국증권감독위원회(이하 증감회)는 증권투자자문업무규정과 증권연구보고발표규정이란 보고서를 통해 증권투자자문업무와 증권연구보고 및 발표 업무를 규범화하기로 발표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罔)이 30일 보도했다.

또 중국 정부망 홈페이지는 관련 부처가 증권회사  및 증권투자자문기구의 투자자문업무, 증권연구보고  및 발표업무 강화에 대한 의견을 광범위한 인사들로부터 접수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공개했다.

증감회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매년 발표하고 있는 증권연구보고서가 30여만 건에 이르고 있으며 증권시장의 가격설정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증감회는 최근 발표한 규정 속에서 현재 중국 증권업계에서 행해지는 증권투자자문업무와 증권연구보고 및 발표 시 관련 기관의 연구 및 발표시 독립적이며 객관적이고 공평한 원칙에 따라 행하도록 명시했다.

또 증권 분석사들이 언론매체의 발표된 기사와 정보를 가지고 구체적인 논평과 의견 발표시 명시적으로 혹은 암시적으로 투자수익을 보증하는 의견을 제시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일부 증권회사들이 현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자문업무를 행하고 일부 기관도 이러한 업무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서도 증권투자자문은 증권분석사를 겸할 수 없으며 소비자들의 구체적 투자계획의 조언 시에도 관련 정보를 누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증감회는 또 관계 직원들이 다른 IT 저장기기들을 가지고 업무에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밝혔다.

증감회의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규정들은 증권투자자문업무에 대한 인식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반영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증권업무를 규범화하고 관련 문제의 해결을 통해 제도의 발전과 환경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zhangjx@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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