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현대차의 주가 하락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사실상 1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대단한 수준으로 특히 내용 면에서 탁월했다며, 이는 중국과 미국공장의 실적호전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대식 연구원은 "그동안 현대차의 고성장을 가져온 글로벌 현지화는 현재도 진행형이며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단기적으로 올 3분기가 하계 휴가와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등 계절성과 역 기저효과로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수는 있겠지만 단기매매가 아니라면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상 주가수익비율이 7배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에 설사 주가가 조정을 받더라도 하방위험은 아주 제한적"이라면서 "매분기 현대차는 놀라운 실적과 높은 성장성을 시장에 보여주고 있지만 주가할인은 예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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