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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5년 평균 대비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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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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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월 대비로는 3분의 1 수준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지난달 아파트 분양 실적이 최근 5년 평균의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탔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은 총 4447가구로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의 7월 분양 실적 평균인 7344가구에 비해 40% 가까이 적었다. 전월의 1만5052가구와 비교해도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지방에서 분양된 아파트도 총 1271가구에 불과해 최근 5년 평균의 1만374가구의 10% 정도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928가구, 인천 125가구, 경기 3394가구가 분양됐지만 지방은 전남(493가구), 경남(394가구), 전북(319가구), 울산(65가구)을 제외하면 아예 분양 물량이 제로(0)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분양실적의 감소는 수도권 주택가격 하락, 거래부진 등 최근 시장상을 감안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9703가구, 수도권은 5354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1874가구, 경기에서는 3309가구가 분양되고 지방에서는 전북 1581가구, 충북 1406가구 등 434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건설주체별는 민간이 4143가구, 공공은 55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6535가구, 임대주택 3168가구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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