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지난 4월 부동산 시장과열을 막기 위해 1가구 2주택 구입시 계약금 비중을 높이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는 등 강력한 규제책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베이징 시도 1가구 1주택으로 주택 매입을 제한하는 등 부동산 억제정책 관련 세칙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일부 도시에서는 주택 거래량이 줄어들고 가격증가세가 한풀 꺾이는 조짐이 나타나기도 했다.
저우 주임은 잇따른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정책으로 올해 상하이 상업용 주택 가격의 급증세도 완화돼 올 한해 거래량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하반기 주택 주기 열풍을 집중 단속하고 부동산개발업체의 주택건설 및 판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토지 공급을 안정시켜 부동산 시장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막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내비쳤다.
한편 WSJ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상하이시 신규주택 판매면적은 1만100입방미터로 동기대비 36%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baeins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