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경춘선 묵현역 '친환경역사'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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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3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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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현역사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유선엔지니어링의 작품 선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춘선 묵현역이 '친환경역사'로 건설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오전에 작품심사위원회를 열고 경춘선 묵현역사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조영돈)의 작품을 선정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묵현역사 설계 공모는 '지역 사회와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며 "당선작이 △저에너지·친환경 건축물 계획 △천마산과 인접한 자연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연경사지 활용 △Landmark적인 조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13년 완공될 묵현역사는, 경춘선 평내역·마석역 사이(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평내역에서 마석역 방향 3.87km에 위치)에 신설될 역이다. 총사업비 143억3000만원은 국가 23억원(16.3%), 남양주시 120억원(83.7%)으로 분담하며 공사의 시행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맡는다.

남양주시는 묵현역 신설로 마석지역 발전과 지역주민 및 천마산 등산객의 편리한 경춘전철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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