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장관은 이날 경기 파주시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통일부 주최 평화통일대행진 해단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이를 이루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남북이 서로 공존.공영하면서 통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국가의 가치는 자유와 인권이 보장된 선진민주국가, 지역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는 비핵평화국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성숙한 세계중심국가"라면서 "이런 가치가 실현되는 한반도가 내일의 우리 모습이라고 믿고 역사의 큰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가 올해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평화통일대행진(단장 오은선)은 이날 오후 해단식과 `평화울림 음악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앞서 국내외 청소년 및 대학생 625명은 지난 27일부터 5일간 최전방 가칠봉OP(관측초소), 평화의 댐, 해안철책선, 판문점, 도라산역 등 안보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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