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씨티은행이 2일부터 중국 정부에서 선정한 북경, 상해, 톈진, 중경 등 총 20개 시범 지역에 무역 거래가 있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위안화 해외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씨티은행 상하이에 개설 된 계좌를 통해 이루어지며 중국 거래기업에게 무역 및 서비스 관련 거래에 한해 위안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해외송금, 환전, 신용장 관련거래, 수출환어음 매입 등의 위안화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씨티은행 측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기업들은 기존에 이중환전으로 인한 환전수수료 부담 절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위안화가 비교적 환율이 안정적이어서 환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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