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명공학기업 제론(Geron)사의 척수손상 치로제에 대한 임상 시험이 재개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인간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임상 허가를 받은 제론(Geron)사의 척수손상 치료제 'GRNOPC1'에 대해 임상시험 재개를 허가했다.
FDA는 지난해 1월 GRNOPC1의 임상시험을 허가했으나 그해 8월 제론이 이 치료제 실험에 사용된 생쥐에서 낭포가 생성된다고 밝힌 뒤 임상시험을 중단시키고 1년 가까이 재개 여부를 심사해 왔다.
한편 시험이 재개된 'GRNOPC1'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희소돌기아교세포(oligodendrocyte)의 전구세포로 척수 손상 부위에 투여돼 신경섬유를 둘러싼 수초를 유지하고 보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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