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동생 박근령 "세종시…언니가 아버지와 반대로 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01 17: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1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언니가 아버지의 뜻과 반대로 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이날 발간된 월간조선 8월호와의 인터뷰에서 "TV에 나와 큰 이슈가 되는 정책에 대해 입장을 밝힐 때 언니와 내 생각이 일치한다고 느꼈는데 세종 시 원안 고수, 호주제 폐지 등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종시 원안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지 언니가 약속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막지막으로 그는 "아버지(고 박정희 전 대통령)도 행정수도를 충청도로 옮기려 할 때 단순히 행정부서를 옮기겠다는 발상이 아니라 과학비즈니스벨트로 만들려는 구상을 했던 것으로 안다"며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수정안이 사실은 아버지가 구상한 안이었다"는 주장을 폈다.

한편 박 전 이사장은 "침착성과 품위 있는 자태는 언니의 큰 장점"이라며 "원칙의 틀에서 `이것'이라고 생각하면 중도에 흔들림 없이 끝까지 관철시키는 사람으로, 상대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