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소기업 지원법안에 반대하고 있는 공화당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ㆍ인터넷 주례 연설에서 공화당이 300억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법안에 반대하고 있는 것은 "미국 중소기업을 정치적 인질로 삼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마국 중소기업을 정치적 인질로 삼는 행위를 중단하고 표결에 나서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상원은 지난달 29일 법안의 토론종결을 위한 표결에 나섰지만 찬성 58표, 반대 42표로 표결이 무산됐다.
중소기업 지원법안은 300억달러의 중소기업 대출기금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에 자금을 대출하는 100억달러 규모 이하의 지방은행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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