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휴일 전국곳곳에서 익사사고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일 오후 5시37분 강원 홍천군 두촌면 철정리 인근 홍천강에서 낚시하러 가던 현모(47.서울 동대문구)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처남 최모(34)씨는 경찰에서 "일가족들과 다슬기를 잡고 있었는데 낚시를 하러 간 매형이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어딘가에 미끄러졌는지 물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18분 홍천군 서면 중방대리 인근 계곡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유모(51.서울 송파구)씨가 2m 깊이 웅덩이에 빠져 숨졌다.
숨진 유씨는 일가족 10여 명과 함께 피서를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경찰에서 "민박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물안경을 들고 다슬기를 잡으러 나간 유씨가 보이지 않아 119 등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3시25분께 강릉시 사천면 사근진해수욕장에서 김모(48.춘천시 퇴계동)씨가 물에 떠 숨져 있는 것을 안전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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