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KTB투자증권은 1일 "미국의 현재 고용은 기대치엔 미치지 못하나 더블딥을 이끌 만큼 나쁘지 않다"며 "고용여건이 소비를 강하게 견인할 수 없어도 완만한 소비 증가세 정도는 유지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엔 기업 실적시즌이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관심이 경기지표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주택지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ISM제조업 지수 하락과 신규고용 감소세 등 주요지표 부진으로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말했다.
김유미 연구원은 "시장금리는 국고채 3년물 기준 3.65%~4.00% 사이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블딥 가능성은 낮지만 시장 기대보다 더딘 성장은 채권시장에 여전히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주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인플레 우려가 강화될 여지가 있고 다음주 금통위 부담이 이어질 수 있어 금리의 흐름은 횡보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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