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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화, 박스오피스 1조7000억원 돌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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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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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2010년 한 해 제작되는 중국 영화작품 수는 총 500만부, 박스오피스 수입은 100억 위안을 뛰어넘을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광파망(中國廣播網)은 1일 중국 국가광전총국이 "올해 상반기 중국 영화제작량, 박스오피스, 관객 수, 영화관 수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밝혔다"고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영화시장은 황금기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월 말까지 '엽문2', '대병소장' 등 8개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가 각각 1억 위안을 넘어서 총 48억4000억 위안의 수익을 거두었다. 또한 전국적으로 49개 영화관(596개 스크린)이 신설됐다. 이는 2009년 한 해 영화관 신설 수와 맞먹는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창작 수준도 양적·질적 면에서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고 광전총국은 밝혔다.

장훙린 중국광전총국 영화국 부국장은 "상반기 '탕샨대지진', '빠링허우' 등 다양한 작품이 출시돼 중국 영화 산업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했다"면서 "하반기에도 더욱도 다채로운 작품이 출시돼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1000개 스크린을 더 확보해 올 한해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 수익이 100억 달러 관문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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