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단장 임재식)이 16일 서울에 와 한복 차림으로 '옹헤야', '날좀 보소' 등 전통 민요를 부른다.
합창단은 18일 서울시청을 시작으로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20일), 원주 인터불고호텔(22일), 영주 시민회관(23일), 익산 신광교회(24일), 전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관(25일) 등 5대 도시를 돌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광복 55주년 기념 행사로 1부에서는 오페렛타 사르수엘라 등 스페인 전통가곡을, 2부에서는 황해도 민요 몽금포 타령과 밀양 아리랑, 보리밭 등 우리 전통의 민요와 가곡들을 한국어로 부르게 된다.
서울예고 출신인 임 단장은 한양대 음대에 재학중이던 1983년 스페인으로 유학, 왕립고등음악원을 졸업하고 국영방송합창단 테너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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