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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중장거리 노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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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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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의 일등석에서 탑승객이 기내 서비스를 받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대한항공이 중장거리 노선에 차세대 항공기와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된 중형 항공기를 투입,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8월1일부터 기존 중장거리 노선 주력 기종 중 하나인 에어버스사 A330 기종의 성능을 업그레이드시킨 차세대 항공기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를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신규 도입하는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는 226석 규모로 고객 편의시설까지 다양하게 갖춘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다.
 
특히 기존 A330 항공기에 장착하던 엔진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PW4170 Advantage70™ 엔진을 장착해 연료 효율성을 높여 연간 약 65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 도입을 시작으로  오는 2013년까지 5대를 추가로 도입해 뭄바이, 텔아비브, 멜버른, 난디 등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해 5월부터 기존 B777 기종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항공기인 B777-300ER 기종을 현재까지 6대 도입했다.  오는 2011년 상반기까지 기존 B777 항공기 및 A330 항공기 전체에 대한 기내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쳐 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0년 에어버스사로부터 A330 항공기 최우수 운항상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회 연속 수상해 전세계 항공사중 운항정시율, 항공기 활용율이 가장 우수한 항공사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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