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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구글 안드로이드 활성화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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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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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준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왼쪽)과 구글 앤디 루빈 부사장이 구글 본사에서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 활성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SK텔레콤과 글로벌 인터넷 기업 구글이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드로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조키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구글과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 활성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안드로이드 마켓 폰빌 도입 △안드로이드 마켓 내 SK 텔레콤 애플리케이션 전용 채널 구축 △안드로이드 개발자 지원에 대한 공동 협력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양사는 우선 연말까지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의 유료 애플리케이션 결제를 위한 폰빌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고객들은 휴대전화 청구서 요금합산을 통해 보다 쉽게 안드로이드 마켓 유료 애플리케이션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특히 신용카드 없이도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환율 변동과 관계없이 구매 가격이 고정된 원화로 결제도 가능하다.

양사는 또 안드로이드 마켓에 SK텔레콤 고객을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자 전용 애플리케이션 채널은 이동통신사가 전략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마켓 초기 화면에 구성된 공간이다.

SK 텔레콤은 이 채널을 통해 고객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안드로이드 개발자 양성에도 힘을 모은다.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SK텔레콤은 I/O(Innovation in the Open) 컨퍼런스 등을 통해 안드로이드 개발자 양성에 나서고 있는 구글과 함께 국내 개발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은 “한국은 IT기술과 문화에 있어 앞서나가는 사용자들이 많은 시장”이라며 “한국 대표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과 한국 내 안드로이드 마켓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배동준 SK텔레콤 마케팅 부문장은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 구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SK텔레콤이 안드로이드 마켓의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의 개방성을 앞세워 국내 무선인터넷 및 애플리케이션 활성화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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