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구시와 충남도가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는 2011년도 지역산업진흥종합계획에 반영할 지역연고산업(RIS) 신규 사업을 오는 19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을 위해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지역 대내외의 산학연관과 기업지원기관 간의 협력촉진과 연계강화로 지역 내 연고(특화)자원의 산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매칭펀드형태로 지원된다. 국비가 연 6억원 내외(3년), 지방비는 국비의 10~20%, 민자부담액은 국비의 5~10% 형태로 구성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는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는 2011년도 지역연고산업 신규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발표했다.
공모 사업은 일자리창출과 지역 내 소득증대효과가 큰 특화자원을 활용한 인력양성·기업지원·마케팅지원·기술개발 등 SW 지원사업으로 오는 19일까지 충남테크노파크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대학·연구소·기업 등 지역혁신역량을 보유한 주관기관을 포함 3개 이상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충남도는 현재 △한산모시 경쟁력강화사업 △인삼약초바이오 지역혁신클러스터사업 △보령머드산업 육성사업 △자동차부품사업 지원사업 △그린웰니스(건강) 육성사업 △재제조(재생)산업을 연고산업으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부설 지역산업평가단 또한 지역연고육성사업 신규사업을 모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대상은 전략산업(섬유·메카트로닉스·전자정보기기·생물)을 제외한 지역의 새로운 연고자원으로 일자리창출 및 소득증대 효과가 큰 특화산업 분야이다. 신청은 대학·연구소·기업 등 지역혁신역량이 있는 기관이면 가능하다.
대구 지역 거점기관인 대구TP 지역산업평가단이 오는 2일~19일 수요조사를 통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며, 이어 본 사업의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과제를 컨설팅한 후 수정 보완된 과제를 9월10일경에 최종 선정한다.
대구TP 관계자는 "현재 대구는 안경·귀금속·디자인소재·금형 등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으로 지원받아 육성 중이다"라며 "이번에 선정될 사업은 기존 칸막이식 지원에서 탈피한 통합형패키지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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