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유기업↓ 민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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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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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국 내 '국진민퇴(國進民退: 경제에서 국유부문(정부)의 비중 확대가 민간부문의 비중 축소로 이어진다는 의미)'론에 대해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입을 열었다.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양적·질적인 면에서 국유부문 비중이 감소하고 민간부문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가 1일 보도했다.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전체 기업 중 국유기업은 10.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기업 중 국유기업의 총 생산액은 33.3%, 자산총액은 48.1%, 이윤총액은 44%, 종사자수는 27.2%에 달했다.

그러나 2009년에는 국유기업 비중이 4.7%로 2005년 대비 5.4% 감소한 것을 비롯해 총생산액은 26.7%로 6.6% 감소했다. 자산총액도 4.4% 감소한 43.7%, 이윤총액은 17.1% 감소한 26.9%, 종사자수는 6.8% 감소해 20.4%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기업 중 민간기업 비중이 45.6%에서 58.9%로 무려 13.3% 증가한 것을 비롯해 총생산액은 19%에서 29.6%, 자산총액은 12.4%에서 18.5%, 이윤총액은 14.3%에서 28%로 뛰었다. 또한 전체 기업 중 민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45.6%에서 58.9%로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도 덩달아 24.5%에서 33.7%로 뛰었다.(표 참고)

◆ 전체 경제에서 국유/민간 부문 차지비중 

부문
연도
(년)
전체기업수
총생산액
자산총액
이윤총액
 종사자수
국유부문
 
2005
10.1%
33.3%
48.1%
44%
27.2%
2009
4.7%
26.7%
43.7%
26.9%
20.4%
민간부문
2005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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