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자녀가 방학을 하면 엄마는 개학을 한다"는 말이 있다. 학원 알아보랴, 방학숙제 봐주랴, 간식 챙겨주랴...
2일 농림수산식품부는 방학철에도 자녀들 건강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주부를 위해 시장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는 우리 농산물 웰빙간식 5가지를 골랐다.
◆ 농식품부가 선정한 '1시군 1명품' 중 웰빙간식 5가지
△ 냄새없는 '순창우리밀청국장쿠키'
순수 우리밀 청국장 쿠키는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해 냄새나지 않는 청국장과 국산 아몬드, 검은깨, 매실, 아몬드, 호두 등을 첨가해 만든 과자다. 이는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제품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은우 순창고추장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순창우리밀청국장쿠키는 순창장류연구소에서 특정한 균을 따로 추출 배양해 만든 명품쿠키로 맛과 품질이 뛰어나 어린이 건강 간식으로 제격"이라고 자랑했다.
100g 기준 1봉에 소비자가 3500원이며 주문은 인터넷주소(www.isunchang.co.kr)나 전화 063-653-2597로 가능하다.
△ 무안 순식물성 웰빙식품 '쌀가스'
전남 무안의 '하이즈'는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쌀을 원료로 사용해 순식물성 웰빙식품 '쌀가스'를 생산,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고기 맛을 모방하기 보다는 육류와는 다른 담백함과 깊은 맛이 차별화된 제품으로 칼로리가 낮은 데다 방부제, 색소, L-글루타민산 나트륨(MSG)이 없다. 육류를 섭취할 수 없는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어린이들이나 비만 어린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간식거리다.
'하이즈'는 지난 2월에 농협(NH) 유통과 전국 50여개 초·중등학교와 급식공급 계약을 체결해 쌀가스와 쌀너비아니를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지난해 호주로 1만4000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한데 이어 유럽, 미국, 동남아 등지로부터 주문이 쇄도하는 등 그 수요가 늘고 있다.
'쌀가스'는 현재 전국 홈플러스와 유기농매장, 신세계·롯데·현대 등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 증평 홍삼봉봉초콜릿 '샹뜨레'
충북 증평에서 생산되는 ‘샹뜨레(증평바이오고려인삼)’ 홍삼봉봉초콜릿은 한국의 특산물인 6년근 홍삼농축액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벨기에산 프리미엄급 초콜릿을 혼합해 장인정신으로 만든 100% 수제품이다.
가격은 13g × 10개 기준 소비자가 2만원.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매장과 대리점은 충북에만 있다. 충북 외 지역에서는 온라인 쇼핑몰(www.jpginseng.co.kr)을 이용할 수 있다. 제품문의 043-838-3561.
△ 부여 '밤퓨레'
충남 부여의 밤뜨래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하는 '밤퓨레'는 탱글탱글한 젤리 형태에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밤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 갓난 아이 이유식부터 성장기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의학에서 밤은 신장의 과일이라고 부를 정도로 이뇨작용에 효과적이어서 신장병에 좋다. 차멀미에도 효능이 있어서 아이가 차멀미가 날 때 생밤을 먹이면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 80g 제품 1개당 3000원. 전화 041-832-8800로 주문이 가능하다.
△ 임실 찢어먹는 치즈 '이플'
우리나라 농어촌산업화의 대명사 격인 임실치즈영농조합법인 '이플'이 새로운 제품으로 '찢어먹는 치즈'를 내놨다.
이플목장의 신선한 원유를 사용해 만든 임실치즈는 수제품으로 치즈를 만들 때 사용하는 방부제, 색소, 합성착상료, 안정제를 넣지 않아 웰빙식품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번에 선보인 ‘찢어먹는 치즈’는 오징어처럼 찢어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서 맛과 영양 외에 재미까지 살려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졌다는 평이다.
치즈는 필요한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갖고 있어서 성장기 자녀에게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제품 문의는 070-7410-2838로 하면된다.
한편, 농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과 '신활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생산된 '1시군 1명품'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농어촌산업박람회'에서 진열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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