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 항공노선에서 'A380기'가 전 노선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화통신은 지상 최대 여객기인 에어버스의 항공여객 'A380'기가 515명의 승객을 태우고 지난 1일 매일 출항하는 베이징과 두바이를 연결하는 항공노선에 첫 투입됐다고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15분발로 아랍에미리트항공(Emirate Airline) 소속의 A380기가 두바이를 떠나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중국 언론은 국영항공에 이용되는 보잉 737과 비교하며 집중 보도했다.
이번에 출항한 항공노선은 두바이-베이징간 EK306/307 노선으로 지난 2008년에도 싱가폴공항에서 이용된 A380기는 싱가폴과 베이징 노선을 오가며 운항했고 2006년에도 시범운행했던 A380기가 베이징수도공항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청도신문망(靑島新聞罔)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비행기가 2층으로 돼있고 욕실, 카페 및 각종 용품도 구비돼 있는 등 편안한 승선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은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이 항공기가 중국 정기항공 노선에서 정식적으로 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zhangjx@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