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지방은행, 전산시스템 전면 교체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02 19: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지방은행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산시스템 교체 작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은행별로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지방은행은 이번 차세대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고객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이달 들어 내부 전산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400억원 가량이다.

기존에 업무별로 분산돼 있던 고객정보를 통합하고 상품개발 업무를 표준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았다.

부산은행 차세대개발팀 관계자는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전산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기존에 없었던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도 지난해 12월부터 450억원을 들여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방은행 중 최대 규모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IT시스템을 고객 친화적으로 변경해 지역 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은행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이 도입하려는 차세대 전산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상품팩토리' 서비스 기능이다.
 
즉, 새로운 복합상품을 설계할 때 고객이 원하는 금리, 가입기간, 세율 등을 적극 고려해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예컨대 고객이 원하는 수수료나 이자율 등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 후 향후 상품 개발시 이를 활용하는 식이다.  시중은행에서는 이미 운영 중인 서비스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성향을 반영해 맞춤형 상품을 만드는 것이 상품팩토리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상품팩토리의 기본은 철저한 고객관리"라며 "각종 동창회, 아파트 지역 주민 등 특정 타깃층의 수요를 고려한 상품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평생계좌번호 서비스를 통해 은행이 부여하는 계좌번호 대신 휴대폰 번호, 생년월일 등 고객이 원하는 계좌번호를 지정할 수 있는 맞춤 계좌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기존 가상계좌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들이 자신의 가상계좌를 활용, 각종 공과금 및 카드이용대금, 대출원금 등을 영업점 방문 없이도 인터넷과 자동화기기에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처럼 은행 IT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고객에게 적절한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업무처리 속도를 높여 시중은행 못지 않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mmoyd@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