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를 이용한 신형 아반떼 광고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차는 지난달 12일 문을 연 신형 아반떼 브랜드 사이트의 방문객이 열흘 만에 46만명(7월 22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마케팅이 7월 말과 현재 집중된 것을 감안하면 현재 방문객은 5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을 전망이다. 이는 경쟁 모델의 브랜드 사이트 방문자가 27만명 수준인 것에 비해 월등한 수치다.
같은 기간 페이지뷰(사이트 내에서 페이지를 열람한 건수) 역시 928만 건으로 200만 여 건에 그치는 일반적인 신차 사이트의 네 배 이상 높았다.
이 같은 관심 증가는 신차에 대한 관심 그 자체에도 있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게 이 회사 마케팅 담당자의 설명이다.
QR코드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신문·극장·버스 정류장·지하철 등에 바코드 같은 ‘정사각형 문양’을 새겨 놓고, 여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차량 정보를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하는 위치기반 마케팅의 일종이다.
현대차그룹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의 현대차 광고 담당자는 “신형 아반떼는 젊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접점에서 차량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