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7월 국내시장서 휴대폰 142만대 판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국내 시장에서 142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55.5%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두 달 연속 시장 점유율 55.0%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갤럭시S는 7월 말까지 개통 기준 60만대, 공급 기준 70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63.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일반 휴대폰의 경우 연아의 햅틱이 누적 판매 160만대 돌파했고 코비 시리즈가 누적 판매 12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추가 색상을 출시하는 동시에 최근 신세대를 겨냥해 출시된 풀터치폰 ‘노리’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LG전자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56만5000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22.2%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 16.0%(10만5000대)가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전략스마트폰 옵티머스Z가 출시된 만큼,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뮤직 특화폰인 프라스타일이 출시 1개월만에 8만대를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밖에도 넷폰인 맥스와 조이폰은 각각 누적 판매량 14만대와 11만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7월 출시된 유무선통합(FMC) 전용폰인 LG-LU4500은 2만여대가 판매됐다.

한편 7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 규모는 전월 220만대 대비 36만대 증가한 256만대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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