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2일 아시아증시는 아시아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3.01포인트(0.35%) 상승한 9,570.31, 토픽스지수는 1.19포인트(0.14%) 오른 850.69로 장을 마쳤다.
혼다자동차와 현대자동차가 높은 실적과 예상치를 발표해 투자자들의 신뢰지수가 상승했다.
미국과 아시아내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혼다 자동차가 연간 수익 예상치를 34% 상향 조정해 주가가 4% 뛰었다. 전자제품과 중장비 제조업체들도 상반기 실적 예상치를 82% 나 앞지르면서 히타치(Hitachi)도 4.3% 상승했다.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판매량이 2분기 급증하면서 실적이 60% 상승했고 주가는 8.6% 급등했다.
중국증시도 투자심리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2포인트(1.33%) 상승한 2,672.52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가 지난 수개월간 약세를 지속하며 경기둔화 위험을 상당 부분 반영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주류, 은행, 부동산, 석탄, 강철 등 주요 업종들도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51.05포인트, 1.95% 상승한 7911.68에,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8% 상승한 2만1412.79에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ST지수는 오후 5시 20분 현재 3,020.88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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