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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6월 건설지출 증가, 민간지출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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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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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6월 건설지출이 0.1%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공공부문 건설지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민간부문 지출은 도리어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6월 건설지출 규모는 연율기준 8360억달러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민간부문 건설지출은 0.6% 줄어들었고, 공공건설지출이 1.5% 증가하며 민간부문의 위축세를 보전했다.

재정지출이 감소세로 접어든 상태인데다 민간부문 건설, 특히 주택시장 상황은 더블딥 우려를 부를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향후 건설부문 지출은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상무부는 5월 건설지출이 잠정치 0.2% 감소보다 감소폭이 큰 1%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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