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예금자산 규모로 유로권 최대 은행인 프랑스 BNP 파리바가 프랑스와 베네룩스 지역의 소매은행 실적 강화 덕에 2분기 순익이 31% 급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BNP 파리바는 투자은행 실적이 악화했지만 소매은행 실적이 이를 상쇄하고 순익증가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순익은 지난해 2분기의 16억유로에서 21억유로로 늘었다.
그러나 BNP 파리바의 최대 수익원인 기업부문과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그리스 재정위기로 촉발된 유로권 금융위기 여파로 30% 급감한 27억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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