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분기 매출 800억원 첫 돌파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최초로 분기 매출 800억원을 돌파했다.

다음은 지난 2분기 분기 매출 871억원, 영업이익 249억원, 순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49.1%, 영업이익 116.2%, 순이익 61.4%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22.4 %, 영업이익 29.2%, 순이익 26.9% 증가했다.

다음의 이같은 매출 성장은 3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400억원을 돌파한 검색광고가 견인했다.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9%, 전분기 대비 12.5% 성장한 4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검색쿼리의 꾸준한 상승과 자체 광고상품의 단가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광고는 남아공 월드컵 및 지방선거로 인한 특수 이벤트와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5.%, 전분기 대비 38.1% 증가한 38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거래형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1%, 전분기 대비 9.2% 증가한 40억원을 나타냈다.

다음은 상반기에 실시간 검색, 로드뷰 장소검색과 함께 모바일 음성검색 및 바코드 검색 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다음은 하반기에도 검색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검색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다음 지도 등 킬러 애플리케이션 및 모바일웹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바이스에 적극 대응해 모바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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