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아토의 실적개선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아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300원을 유지했다.
아토는 2분기 매출액 52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순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 매출규모는 15%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1379%와 469% 증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아토의 이번 호실적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중 일부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예상치와 차이가 다소 났는데 2분기에 5억원 법인세 환급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내년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설비투자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아토는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이에 따라 아토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140억원, 영업이익 315억원, 순이익 377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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