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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안보관광 승진훈련장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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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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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포천시와 육군 8사단은 4일 안보 관광상품으로 탈바꿈한 승진훈련장을 일반에 개방한다. 이날 훈련은 K1전차 2개 중대가 공격헬기와 포병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적 전차와 장갑차를 격퇴하는 상황이 실전으로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일반에게는 60년 만에 처음 개방하게 된다"며 "안보견학 프로그램이 훈련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국민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 관계자 “민원 대상인 군부대 훈련장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포천시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역발상”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시는 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1,800석의 관람석과 방송시설, 화장실 등을 설치하고, 안보견학 주관업체 현대아산은 포천 지역 관광명소와 승진훈련장을 연계한 안보관광사업을 11월까지 운영한다.한편 승진훈련장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7월 미군에 의해 설치된 이래 현재는 육군 5군단이 관리하고 있다. 단일 훈련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1만8957㎢로 현재 대대급 부대가 공지합동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유일한 훈련장이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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