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코스피 1800선 고지 '코앞'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코스피가 1800선을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다.

3일 오전 10시1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2%(9.34포인트) 오른 1791.61을 기록중이다.

전날(현지시간 2일) 미국 증시는 유럽 대형 은행의 실적 개선과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미국 제조업 지수발표에 낙관적인 경기회복세가 전망되면서 급등했다. 이 소식에 코스피는 장초반 1790선을 돌파,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899억원, 외국인은 678억원을 순매수하며 10거래일째 '사자'에 나섰다. 반면 개인만 12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및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721억원 어치 물량을 출회, 지수탄력 수위를 낮추고 있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건설업 등이 오르고 의료정밀, 운수창고, 화학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를 비롯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정보통신(IT)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34%(1.65포인트) 오른 483.63을 기록중이다.

기관이 18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억원, 5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제조, 유통, 금융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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