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뽀빠이' 이상용이 본인이 출생과 함께 땅에 묻혔던 사연을 밝혀 충격을 줬다.
지난 2일 300회를 맞아 '나는 전설이다' 특집편으로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한 이상용은 현재와는 다르게 연약했던 유년시절을 떠올리며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기구한 출생과정을 공개했다.
이상용은 "나를 임신한 어머니가 아버지를 찾아 백두산을 찾아다녔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돌아와 친정에서 나를 낳았다"며 "어머니가 아버지를 찾아다니면서 제대로 먹지 못해 돼지가 먹다 남긴 먹이를 몰래 먹었고 그걸 내가 뱃속에서 먹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삼촌들이 홀로 된 동생에게 아이가 짐이 될까 봐 태어나자마자 땅에 묻어버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행히 그의 이모가 매장됐던 이상용을 꺼내 도망갔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부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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