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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사 태양광발전 설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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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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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가 시청사 건물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태양광발전설비는 사업비 총 4억2,000만원을 투입해 청사 민원동에 태양전지판을 이용한 56kw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로 이해 태양광발전설비로 년간 76,036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 졌으며, 이양은 일반가정 20가구 사용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민원동 청사내 자체전력으로 활용돼 청사내 전력사용량의 20%를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올 3월에도 문학경기장에 32kw급의 태양광설비 설치를 완료해 가동중에 있으며, 금년 말까지 사회복지시설 23개소에 9억1,000만원을 투입해 태양열급탕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위해 옹진군 공공하수처리시설(70kw), 소래습지생태공원(100kw) 및 강화환경사업소(50kw)에 태양광발전소를 올 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는 내년에도 신재생에너지설비 확충을 위해 공공청사 및 사회복지시설 45개소에 33억9,400만원의 국비를 요청해 추진중에 있으며, 인천대학교 그린캠퍼스 조성에 5억1,600만원, 소래습지생태공원 탄소제로공원화에 2억4,000만원, 문학경기장 그린스포츠사업에 10억3,500만원 등 총 89억3,500만원의 국비를 신청했다.

또한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으로 빗물재이용, 공공건물 단열사업, 수영장폐열회수, 보안등 원격제어 설비설치, LED조명등 교체 등 총 119억5,900만원의 국비를 신청 추진중에 있다.

  이밖에도 시는 해양에너지의메카 조성을 위해 97.5MW 용량의 무의도 해상풍력발전단지, 200MW 용량의 덕적조류발전단지 등 대규모 해양에너지사업이 진행중에 있으며, 인천시와 국토해양부, 인하대학교가 10년간 504억원(국비 490억원)을 투입, 공동추진하고 있는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알콜을 생산할 수 있는 해양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 등 다양한 해양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영철 신성장동력 과장은 “인천시는 앞으로 해상풍력발전 건설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해양에너지개발을 추진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해양에너지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며 “에너지 복지증진을 위해 낙후된 도서지역과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태양광발전, 태양열급탕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s699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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