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가 시청사 건물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태양광발전설비는 사업비 총 4억2,000만원을 투입해 청사 민원동에 태양전지판을 이용한 56kw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로 이해 태양광발전설비로 년간 76,036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 졌으며, 이양은 일반가정 20가구 사용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민원동 청사내 자체전력으로 활용돼 청사내 전력사용량의 20%를 충당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위해 옹진군 공공하수처리시설(70kw), 소래습지생태공원(100kw) 및 강화환경사업소(50kw)에 태양광발전소를 올 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해양에너지의메카 조성을 위해 97.5MW 용량의 무의도 해상풍력발전단지, 200MW 용량의 덕적조류발전단지 등 대규모 해양에너지사업이 진행중에 있으며, 인천시와 국토해양부, 인하대학교가 10년간 504억원(국비 490억원)을 투입, 공동추진하고 있는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알콜을 생산할 수 있는 해양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 등 다양한 해양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영철 신성장동력 과장은 “인천시는 앞으로 해상풍력발전 건설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해양에너지개발을 추진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해양에너지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며 “에너지 복지증진을 위해 낙후된 도서지역과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태양광발전, 태양열급탕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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