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안드로이도폰 사용자 100만 돌파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SK텔레콤은 국내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 6개월여 만에 SK텔레콤 안드로이드 OS 사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안드로이드폰은 지난 2월 모토로이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이후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갤럭시S’, HTC ‘디자이어’, 소니에릭슨 ‘스페리아X10’, 팬택 ‘베가’ 등 현재까지 총 9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해부터 안드로이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위한 시장분석 및 단말기 출시 협상, 안드로이드 마케팅, 개발자 지원프로그램 등을 1년여 동안 준비해 왔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10여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추가 출시하고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등 혁신 방안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무선인터넷 생태계를 견고히 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드로이드OS를 개발·운영하는 구글과의 동반관계를 통해 폰빌 도입하고 안드로이드 개발자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배동준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 OS가 스마트폰 대표 OS로 자리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이는 글로벌 제조사의 전략 스마트폰을 국내에 조기 도입한 것과 안드로이드 개발자 지원 정책과 고객 사용환경 개선 등 무선인터넷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돼 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트위터(www.twitter.com/androidt)에서 `드로이드 100만 돌파 기념 파티' 이벤트를 5일까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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