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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귀재' 버핏의 핵심 브레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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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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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춘, '해결사' 데이비드 소콜 넷제트 CEO 등 버핏사단 '브레인' 소개

   
 
데이비드 소콜 넷제트 최고경영자(CEO)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투자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후임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2일(현지시간) '제2의 버핏'으로 급부상한 데이비드 소콜 넷제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버크셔의 핵심 계열사 CEO 6명을 소개했다.

'버핏의 해결사'로 불리는 소콜은 버크셔 계열 에너지업체 미드아메리칸과 건축자재업체 존스맨빌의 수장을 역임한 이후 현재 항공업체 넷제트를 이끌고 있다.

지난 1999년 버핏과 처음 만난 그는 고수익의 거래를 잇따라 성사시키면서 버핏의 뒤를 이을 가장 유망한 후계자로 점쳐지고 있다.

일례로 소콜은 금융위기로 에너지업체 콘스텔레이션에너지가 헐값으로 시장에 나온 것을 확인하자 마자 48시간만에 47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계약 직후 30%의 프리미엄을 제시한 프랑스전기 쪽으로 돌아섰고 소콜은 계약파기에 따른 보상금 12억 달러를 버핏에게 안겨줬다.

소콜은 최근 낸 저서 '기쁘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아(Pleased but Not Satisfied)'에서 버핏이 자신에 대해 "비즈니스계에서 타격왕인 테드 윌리엄스와 견줄 만하다"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버핏이 지난해 미국 철도회사 벌링턴노던샌타페이를 인수하면서 버핏 사단에 합류하게 된 매트 로즈 CEO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4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한 그는 버핏에게 다시 수익 창출능력을 검증받아야 하는 만큼 뭔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포춘은 버크해서웨이의 성장엔진인 보험회사 게이코를 책임지고 있는 토니 나이슬리와 다수의 오하이오주 소재 유틸리티업체 매입건을 성사시켜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메리칸에너지홀딩스의 그레그 아벨을 버핏의 브레인으로 꼽았다.

또 1985년부터 버크해서웨이리인슈어런스를 맡아 지난해 67억 달러 매출을 올린 아지트 자인,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과의 법정싸움에서 재보험사인 제너럴리를 굳건히 지킨 태드 몬트로스 등도 버핏 사단에서 영향력이 크다고 전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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