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대그룹과 외환은행의 거래가 사실상 종결됐다.
현대그룹은 3일 외환은행에 350억 원을 추가로 갚았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이 지난달 28일 외환은행 대출금 400억 원을 갚은 데 이어, 이날 350억 원을 상환해 총 750억 원을 갚았다.
이로써 현대그룹은 금년 내 만기도래 예정인 외환은행 차입금 전액을 조기상환한 것이다.
이번 상환으로 현대그룹은 신디케이트(2개이상의 금융기관이 일정한 금액을 동일한 조건으로 중장기로 대출해 주는 금융기법) 형식이라 외환은행에 단독 상환을 할 수 없는 선박금융 700여억 원 및 내년 1분기 만기도래 예정인 외화운영 차입금 일부(200여억 원)만 남게 됐다.
현대그룹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외환은행과의 거래관계가 사실상 소멸돼 외환은행이 주채권은행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주채권은행으로부터 2010년 상반기 실적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재무구조 평가를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jhle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