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일본항공(JAL)이 5215억엔 규모의 부채 탕감을 골자로 한 기업회생 최종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JAL과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기업재생지원기구가 마련한 회생안은 이날 미즈호 코퍼레이션은행 등 주요 채권 은행단에 제출됐으며 채권단은 이를 수용할 전망이다.
그는 이 안이 이달 안에 JAL의 법정관리를 관할하고 있는 도쿄지방법원에 제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AL은 회생안에서 채권단에 무담보 채무의 87.5%에 달하는 3830억엔을 비롯한 회사채와 파생부채 등 5215억엔의 빚을 탕감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JAL은 오는 2015년 3월 말로 끝나는 2014회계연도에 1119억엔의 흑자를 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JAL은 흑자전환을 위해 인력감축과 구조조정 등을 통해 2009년 1조6300억엔에 달했던 영업비용을 2014년 4400억엔 줄이면서 1331억엔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채권단은 그러나 3192억엔에 달하는 신규 자금대출 요청에 주목, 회생안이 법원에 제출된 이후 JAL과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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