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상공회의소가 제공하는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과 활용 지원 사업들이 지역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선행기술조사사업의 경우, 올해 지원목표인 365건 모두 7월말 사업비가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선행기술조사사업은 유사한 특허의 존재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보고서(건당 40만원)를 통해 해당기술에 대한 현재 기술수준 파악이나 개량특허를 도출하는데 유용하다.
더구나 매년 지원건수도 증가해 ’06년 117건, ’07년 131건, ’08년 187건, ’09년 345건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휴면특허활용 지원사업은 일주일간의 신청기간 동안 무려 619건의 신청이 접수될 정도로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휴면(미활용) 상태의 특허를 발굴해 사업화 및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인천중기청 등 7개 기관과 함께 지난 7월 한달 간 지원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 사업은 특허 등급을 평가를 마치고 곧 사업화단계 진입을 준비 중이다.
인천상공회의소 김재식 지식재산팀장은 “최근 들어 중소·벤처 기업들이 특허를 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창출의 핵심으로 인정하고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이 지식재산 관련 사업에 관심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선행기술조사사업의 경우, 하반기 특허정보종합컨설팅 사업이 확정 진행 되는대로 추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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