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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외국인 교수 학과장 첫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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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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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3일 몽골 국적의 어트겅체첵 담딘슈렌(34·여)교수를 새로 신설한 몽골어과 학과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개교이후 외국인교수가 학과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트겅체첵 담딘슈렌 교수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몽골인문대학교에서 아시아언어문화학부 한국학과 정교수로 재직했다.  2009년 3월부터 한국외대 몽골어과 부교수로 근무 중이다.

박철 총장은 “외국인 교수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외국인 교수 보직 임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외국인 교수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학과 업무의 결과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발전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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