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지속적 노력으로 외국인 근로자 도입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03 15: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제2청은 북부지역 섬유업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도입 확대를 고용노동부에 건의한 결과 올해 외국인 근로자가 당초보다 1만명이 늘어 3만4천명으로 확대됐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앞서 경기북부 섬유산업 육성·발전계획의 일환으로 두 번에 걸쳐 북부지역 353개 섬유업체에 대한 기업애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업체 대부분이 OEM생산방식의 저임금과 3D업종으로 인해 내국인의 취업 기피 현상이 나타났으며, 외국인은 외국인력 도입 쿼터제와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고용이 불안했다. 북부 지역 섬유(염색)업체 평균 인력부족율이 평균 40%로 소요 인력 10명 가운데 4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인력수급 불균형에도 불구, 정부가 내국인 일자리 보호를 이유로 외국인 근로자 도입규모를 작년보다 1만명 축소한 2만4천명으로 결정했다. 도는 정부 결정이 섬유(염색)업종의 산업 침체를 가속화 시키고, 외국인 고용불안과 인력난의 악순환만 되풀이 한다고 판단, 지난 2월 외국인 근로자 도입 확대를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또한 기업인 505명의 서명을 받아 김성수 국회의원을 통해 섬유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도입 확대 등을 위한 청원서를 국회사무처에 접수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정부는 지난달 29일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중소기업의 고질적 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쿼터를 예년수준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bok7000@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