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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 비주력사업으로 업계 1위 꿰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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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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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이 과거 화학사업 중심이 아닌 성장동력사업을 통한 업계 1위 도전에 닻을 올리고 있다.

LG화학, 한화케미칼, 제일모직, SKC 등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은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전자부품소재와 태양광 시장에서 업계 1위를 향한 매서운 질주를 시작했다.

석유화학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주목받고 있는 LG화학은 박막형 액정표시장치(TFT-LCD)용 편광판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1인자로 우뚝 섰다. 올 1분기 편광판 실적 분석 결과 LG화학은 32%로 6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이 시장에서 1인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또 LG화학이 적극 밀고 있는 2차전지와 LCD용 유리기판 등의 미래 신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지난 2분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나름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뤄낸 것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만 ▲ 매출액 1조3003억원▲ 영업이익 20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8.1 %, 영업이익은 70.9%가 각각 증가했다.

한화케미칼도 신사업을 통해 업계 1위에 도전하겠다는 다부진 목표를 향해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이 회사는 태양광과 2차전지 양극재, 탄소나노튜브 응용소재 개발 등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신사업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태양광사업에서 1위를 꿰차기 위한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케미칼은 전세계 4위의 모듈생산 능력을 보유한 중국 태양광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를 430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향후 전세계 태양광 발전사업과 해외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워놓은 상태다.

SKC는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용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터(PET) 필름 분야에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PET 필름에서는 25%, 태양전지용 PET 필름에서는 30%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각각 기록하며 일본 미쓰비시와 도레이 등을 제치고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충북 진천 공장에 건설 중인 PET 필름 1개 생산라인을 포함해 오는 2012년까지 총 3개 라인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SKC는 지난 2분기 필름사업의 실적호조로 인한 깜짝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다. 매출 3763억원, 영업익 495억원, 당기순익 303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분기 사상 최대실적이다.

특히 필름사업은 2분기 매출 1474억원, 영업익 294억원으로 고기능성 필름 수요 증대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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