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주택시장 동향의 선행지수인 잠정주택거래지수가 6월 전월비 2.0포인트 하락한 75.7을 기록하며 9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부동산 매매계약을 토대로 작성되는 잠정주택거래지수는 1~3개월 뒤 실제 주택거래 동향을 나타내는 선행지수로 5월에는 30포인트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5월 급락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잠정주택거래지수는 관련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2001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NAR은 주택구입 세제혜택이 4월 종료된데 따른 후유증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6월 지표가 소폭 증가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주택시장은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부르고 있다.
paulin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