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그동안 중국 전역에 내린 폭우로 꿈틀거리던 중국 내 농산품 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중국 상해증권보는 중국 전역 식용 농산품 시장 가격이 전주보다 0.3% 뛰었고, 생산요소 시장 가격도 0.8% 올랐다고 4일 보도했다.
7월달 들어 식용 농산품은 4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주간 식용 농산품 시장 가격은 각각 전주대비 0.5%, 1%, 0.7% 올랐다.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57개 주요 식용 농산품 중 34개 품목이 전주보다 올랐다. 전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한 것은 2종, 나머지 21종은 전주보다 가격이 내린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육류가격은 비교적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돼지고기 도매가격 오름폭은 1.8%로 지난주보다 0.8% 줄어드는 등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소고기, 양고기 도매가도 각각 0.4%, 0.3% 올랐다.
또한 중국 내 날씨가 점차 정상을 회복하고 채소 조달운송에 만전을 기하면서 야채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고 상해증권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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