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반복되는 서프라이즈에 '매수' <동양종금證>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4일 다음에 대해 광고특수와 검색조회수 상승 및 자체 상품 단가 증가에 따른 검색 매출 증가로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1분기에 이어 다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의 검색광고 대행사변경은 동사에게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자체 상품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지난해 오버츄어 계약 시 이에 대한 위험 회피를 고려하였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NHN의 검색광고 대행사 변경으로 인한 동사 오버츄어 상품 단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전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또 그간 포털 사가 큰 폭의 단가 상승을 했던 시기는 오버츄어, NBP와 같은 검색대행사가 시장 내에서 추가됐을 때 였다"며 "같은 포털입장에선 검색대행사(NBP)가 새로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매체로서의 협상력 강화, 수익배분비율 개선을 가져올 수 있어 장기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음은 1분기 영업이익률 27.0%, 2분기 28.5%로 매출상승에 따른 영업이익률이 증가 중에 있다"며 "향상된 2분기 실적과 향후 검색광고 매출 성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2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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