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케이 신문은 미국 자동차시장 조사기관 오토데이터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를 인용, 7월 미국 신차판매량이 104만9101대로 전년 동월 대비 5.2% 늘어난 가운데 같은 기간 도요타의 판매량은 3.2% 축소돼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탄도라 등 소형 트럭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야리스와 캐롤라, 프리우스 등 저연비 소형차 판매가 일제히 감소했기 때문.
하지만 시장 점유율은 16.1%로 전월(14.3%)대비 증가해 포드(15.8%)를 제치고 4개월 만에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시장점유율 1위의 제너럴 모터스(GM)의 7월 미국내 판매량은 6.4% 늘어났고 포드와 크라이슬러도 각각 4.7%, 5.0% 확대돼 증가세를 유지했다.
닛산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14.6% 급증한 반면 같은 기간 혼다는 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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